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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깍뚜기 문화 vs 왕따 문화 (6)
오늘(11일) 아침방송 진행자가 '깍뚜기 문화'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들었다. 잊혀졌던 추억이었다.
요즘 '깍뚜기'라는 단어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어깨가 넓은 독특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전에는 정반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PC도 없고, 특별한 놀이기구가 없던 시절...그리고 자동차도 많지 않던 시절에는 학교를 파하고 집에 와서 동네 큰골목에 나가면 여지없이 또래의 아이들이 모여있더랬다.
대부분의 놀이가 편을 나누어서 진행하는 것이라 협동심 또한 필요했다. 그리고 편을 가르는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3가지 정도가 있었다.
1. 대댄찌 : 놀이에 참여하는 아이들 모두가 원형으로 서서 손바닥 또는 손등을 내밀어 정확히 반으로 갈라졌을 때 편이 이루어진다.
2. 이긴 & 진 : 비슷한 실력을 가진 두명의 아이들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아이들이 같은 편이 되고, 진 아이들이 같은 편이 된다.
3. 편고르기 : 각 편을 대표하는 아이들을 선출해서 그 두아이들이 '가위,바위,보'를 한다. 이긴 아이가 놀이에 참여하는 아이들 중에 선택을 한다. 편이 다 짜여지기 전까지 반복을 한다.
편가르기를 할 때 인원이 홀수인 경우에 일명 '깍뚜기'가 발생을 한다. 그 놀이에서 가장 실력이 떨어지는 아이다. 나이가 어리거나, 신체가 부자연스럽거나, 운동신경이 비교적 뒤떨어지는 아이가 대부분 '깍뚜기'가 된다.
모든 놀이가 대부분 그러하겠지만, 1명이라도 편이 많으면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 그래도 '깍뚜기'라는 명칭으로 그러한 아이들도 놀이에 참여를 시켰다.
술래잡기, 다방구 등의 개인전 성격의 놀이에도 '깍뚜기'는 있었다. 실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계속해서 술래를 하게 되기 때문에 놀이의 재미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었지만 그 아이에 대한 일종의 배려였다. 술래만 하면 그 아이도 재미가 없지 않은가...
내가 말하는 '깍뚜기 문화'란, 동네 아이들의 놀이에서 배제될 수 있는 아이를 '깍뚜기'라는 명칭으로 함께 어울렸던 정다운 아이들의 놀이문화이다.
'깍뚜기'로 선정이 되면 기분 좋을리 없었지만, '깍뚜기'라도 놀이에 참여를 하고 싶어 했던 아이들도 꽤 있었었다.
조금만 자신들과 맞지 않으면, 조금만 뒤떨어진다고 생각이 되면, 조금만 자신들에게 손해를 준다는 생각이 들면 배척을 하는 요즘의 '왕따 문화'와는 너무도 상반된 것이 '깍뚜기 문화'라고 생각된다.
요즘 '깍뚜기'라는 단어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어깨가 넓은 독특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전에는 정반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PC도 없고, 특별한 놀이기구가 없던 시절...그리고 자동차도 많지 않던 시절에는 학교를 파하고 집에 와서 동네 큰골목에 나가면 여지없이 또래의 아이들이 모여있더랬다.
대부분의 놀이가 편을 나누어서 진행하는 것이라 협동심 또한 필요했다. 그리고 편을 가르는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3가지 정도가 있었다.
1. 대댄찌 : 놀이에 참여하는 아이들 모두가 원형으로 서서 손바닥 또는 손등을 내밀어 정확히 반으로 갈라졌을 때 편이 이루어진다.
2. 이긴 & 진 : 비슷한 실력을 가진 두명의 아이들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아이들이 같은 편이 되고, 진 아이들이 같은 편이 된다.
3. 편고르기 : 각 편을 대표하는 아이들을 선출해서 그 두아이들이 '가위,바위,보'를 한다. 이긴 아이가 놀이에 참여하는 아이들 중에 선택을 한다. 편이 다 짜여지기 전까지 반복을 한다.
편가르기를 할 때 인원이 홀수인 경우에 일명 '깍뚜기'가 발생을 한다. 그 놀이에서 가장 실력이 떨어지는 아이다. 나이가 어리거나, 신체가 부자연스럽거나, 운동신경이 비교적 뒤떨어지는 아이가 대부분 '깍뚜기'가 된다.
모든 놀이가 대부분 그러하겠지만, 1명이라도 편이 많으면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 그래도 '깍뚜기'라는 명칭으로 그러한 아이들도 놀이에 참여를 시켰다.
술래잡기, 다방구 등의 개인전 성격의 놀이에도 '깍뚜기'는 있었다. 실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계속해서 술래를 하게 되기 때문에 놀이의 재미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었지만 그 아이에 대한 일종의 배려였다. 술래만 하면 그 아이도 재미가 없지 않은가...
내가 말하는 '깍뚜기 문화'란, 동네 아이들의 놀이에서 배제될 수 있는 아이를 '깍뚜기'라는 명칭으로 함께 어울렸던 정다운 아이들의 놀이문화이다.
'깍뚜기'로 선정이 되면 기분 좋을리 없었지만, '깍뚜기'라도 놀이에 참여를 하고 싶어 했던 아이들도 꽤 있었었다.
조금만 자신들과 맞지 않으면, 조금만 뒤떨어진다고 생각이 되면, 조금만 자신들에게 손해를 준다는 생각이 들면 배척을 하는 요즘의 '왕따 문화'와는 너무도 상반된 것이 '깍뚜기 문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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